7막 7장 그리고 그 후: 줄거리, 교훈, 책속으로

 

7막 7장 그리고 그 후

 

1. 줄거리

 

홍정욱의 『7막 7장 그리고 그 후』는 저자가 23세에 쓴 『7막 7장』의 개정증보판으로, 그의 유학생활과 그 이후의 삶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15세부터 33세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성장과정을 돌아보며 쓴 에세이 형식의 글이다. 처음에는 하버드대학교에서의 유학생활을 중심으로, 그가 겪었던 다양한 사건과 사람들, 그리고 그로 인해 얻은 교훈들을 서술한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저자가 유학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상세히 묘사한다. 특히, 외국에서의 문화적 충격과 언어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준다. 이후 저자는 아내를 만나고 군복무를 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된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저자가 10년 동안의 삶을 돌아보며, 그동안의 경험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성찰한다. 그는 성공과 실패, 기쁨과 슬픔을 모두 포괄하는 인생의 다양한 면모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독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교훈을 전하고자 한다. 이 책은 단순한 자서전이 아니라, 인생의 여러 단계를 통해 얻은 지혜와 통찰을 나누는 소중한 기록이다.

 

2. 교훈

『7막 7장 그리고 그 후』에서 가장 큰 교훈은 인생의 각 단계에서 겪는 경험들이 결국 우리를 성장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저자는 유학생활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히 학문적인 성취를 넘어서, 인생의 방향성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저자는 실패와 어려움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군복무 중의 힘든 경험을 통해 인내와 끈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자신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는 우리 모두가 인생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이 결국에는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사랑과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아내와의 만남을 통해 그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인생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사랑과 인간관계가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7막 7장 그리고 그 후』는 단순한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모든 이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인생의 각 막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우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나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었다.

 

3. 책속으로

인간은 정지할 수 없으며 정지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 상태로 머물지 아니하는 것이 인간이며, 현 상태로 있을 때 그는 가치가 없다. -장 폴 샤르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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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 하나에 매달려 살아왔고 지금도 살아간다. 즉 나는 내가 꾸는 꿈에 의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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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활짝 핀 꽃보다는 약속에 찬 봉오리를, 소유하는 것보다는 욕망을, 완성보다는 진보를, 분별있는 연령보다는 청소년 시절을 사랑한다. (앙드레 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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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여, 네 젊음을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으로 기뻐하라. 그리고 마음이 원하는 기로가 네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을 알라. (전도서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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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혼자로 돌아 서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 고민하는 삶, 그리워하는 삶, 꿈을 꾸는 삶, 이모두가 평안하게 느껴지기까지 한 인간이 겪어야만 하는 고통이 얼마나 긴 것이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다만 젊음에 대한 믿음과 포부 하나로 삶을, 세상을 직시하려 하는 것이다. 어치피 한 판 붙기 위해 태어난 삶이 아니던가, 쓰러져도 쓰러지지 않은 모습으로 부서져도 부서지지 않은 모습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살아숨쉬리라. 누구보다 많이 사랑하며 많이 꿈꾸며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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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출신 동급생이 당시 동구권에서 유행하던 문구를 들려 준 적이 있다. "지평선이란 내가 다가감과 동시에 더더욱 멀어지는 환상의 선이다." 공산주의 이론의 비현실성을 꼬집은 풍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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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중국어 실력은 초보 수준에 불과 했으나 이미 영어 정복에 도전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두렵지는 않았다. 배우고 연습하고 그래도 힘들면 통째로 외어버리면 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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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한다. 삶의 순간순간을 살아 숨쉬기 위한 노력, 항상 깨어 있기 위한 노력보다 힘든 일은 없다.

 

 

4. DEEP DIVE

좋은 가정에서 태어나 기본적인 복도 많아 보이지만, 그것을 최대한 자신에 맞게 활용하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는 것을 느낀다. 어차피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원하는 것. 더군다나 실제로 많은 부분 그것을 이루어 내었다는 면에서도 대단하신 분이라는 것을 느낀다. 좋은 생각과 삶의 방식을 배워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