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이지성의 '에이트'는 현대 사회에서 인공지능(AI)의 발전과 그로 인해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는 세계 상위 0.01%가 실천하고 있는 '에이트'라는 개념을 통해, 개인이 어떻게 자신만의 독특한 가치를 창출하고, AI에 의해 대체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책은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서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능력과 가치를 강조한다.
저자는 '에이트'라는 개념을 통해, 개인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지속적인 자기 개발과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히 AI에 대한 경고가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한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AI의 발전과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후반부에서는 개인이 '에이트'를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사례들이 제시된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독자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지닌다.
2. 교훈
'에이트'에서 가장 큰 교훈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개인의 가치를 찾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AI가 발전함에 따라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능력과 창의성을 강조한다. 이는 단순히 직업적인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개인의 삶 전반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 교훈이다.
또한, 저자는 지속적인 자기 개발과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야 하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독자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에이트'는 개인의 삶에서의 주체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독자에게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스스로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것을 권장한다. 이는 단순히 직업적인 성공을 넘어서, 개인의 행복과 만족을 추구하는 데에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나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에이트'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의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지침서로 남았다.
3. 책속으로
3차 산업혁명 시대까지는 기계처럼 살아도 괜찮았다. 아니 오히려 기계처럼 살수록 학교와 사회에서 더 인정받았다. 하지만 알다시피 4차 산업혁명부터는 다르다. 지금 기계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들보다 더 나은 기계, 즉 인공지능에게 대체된다.
지금 월스트리트에서는 인간이 하던 일의 약 90%를 인공지능이 대신하고 있다.
애드 아스트라 (일론 머스크가 새운 비밀?학교)
모든 교육활동은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으로 진행된다. 인공지능 중심의 미래 사회에서 인류가 곧 당면할 문제들을 시뮬레이션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철학적 대화와 토론으로 도출해내는 게 교육과정의 핵심이다. 여기에 더해 기업가정신, 리더십, 수학, 과학, 공학, 인공지능, 로봇 등을 배운다. 교내에서 '아스트라'라고 하는 가상 통화를 사용한다. 경제를 배우기 위해서다. 체육, 음악, 외국어는 배우지 않는다.
철학은 인간 고유의 능력인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일깨우는 최고의 도구다. 즉, 철학하는 인간은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일이 없다.
철학적 사고 능력은 트리비움을 통해서 기를 수 있다. 트리비움은 '셋'을 뜻하는 라틴어 'tri'와 '길'을 뜻하는 라틴어 'vium'의 합성어로 철학을 하는 세가지 길, 즉 문법학, 논리학, 수사학을 의미한다.
'문법학'은 철학서를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 '논리학'은 철학서에서 터득한 철학자의 사고법을 도구삼아 내 생각을 하는 것, 즉 내 논리를 만드는 것, '수사학'은 내 생각을 글로 쓰고 나누는 것, 즉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트리비움의 수사학을 실천하면 자신도 모르게 다음 4가지 능력을 기르게 된다.
1. 깊게 생각하는 능력
2. 생각을 정밀하게 다듬는 능력
3. 생각을 알기 쉽게 표현하는 능력
4.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
당신에게 간절히 부탁하고 싶은게 있다. 일생에 한 번은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해보라. 여행자가 아닌 생활인으로, 이방인이 아닌 현지인으로 다른 나라에서 적게는 몇 달, 많게는 몇 년을 살아보라.
4. DEEP DIVE
인공지능. 얼마전부터 더이상 어색하지 않은 이 단어가 앞으로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지 알게하는 책이다. 현재의 '하이 빅스비'와 '시리' 수준이 아니라,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들이 나오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2032년의 우리 모습은?
이 책의 결론은 결국 이런것 같다. 엄청난 기계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생각'이 살아있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어설프게 뒤따라가기 보다는 다른 길로 가라고 하는 것 같다. 일전에 어디선가 이런 얘기를 들었다. 앞으로는 '극 아날로그' or '극 디지털'만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그런면에서 나는 오히려 '극 아날로그'에 더 마음에 끌린다. 책도 전자책보다 종이책이 더 좋고, 더욱이 손글씨를 위해서 최근에는 만년필도 샀다.
어쨌든, 늘 새롭고 남들이 가지 않는 다른 길을 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또라이'가 되어야 한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