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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줄거리, 교훈, 책속으로

by thegreatmerchant 2025. 3. 12.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1. 줄거리


헬런 니어링의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는 그녀의 인생과 사랑, 그리고 삶의 마무리를 진솔하게 담아낸 자전적 에세이다. 헬런은 26세에 스코트 니어링을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한 53년의 삶을 회고한다. 스코트는 뛰어난 경제학자이자 사회주의자로, 헬런과 함께 미국의 산업주의 체제와 그 문화의 야만성에 도전하며 살아갔다. 이 책은 헬런이 87세에 쓴 것으로, 스코트와의 사랑과 그들이 함께 일군 땅에 뿌리박은 삶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헬런은 스코트가 세상을 떠난 후, 그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두 사람의 삶을 돌아본다. 그들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며, 자급자족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 헬런은 스코트와의 사랑이 단순한 감정적 유대가 아니라, 서로의 가치관과 신념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 나간 과정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사랑과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헬런은 스코트와의 삶을 통해 얻은 교훈과 그들이 함께한 시간의 소중함을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2. 교훈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에서 헬런 니어링이 전하는 교훈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진정한 사랑은 서로의 가치관과 신념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점이다. 헬런과 스코트는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도 함께하는 삶을 만들어갔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한 가치로, 사랑이란 단순한 감정적 유대가 아니라 서로의 삶을 지지하고 함께 나아가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둘째,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헬런과 스코트는 자급자족의 삶을 통해 자연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인간이 자연의 일부임을 인식하게 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잃어버린 자연과의 연결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메시지이다. 마지막으로, 삶의 마무리에 대한 성찰을 통해 죽음과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된다. 헬런은 스코트의 죽음을 통해 삶의 소중함과 그가 남긴 유산을 되새기며, 독자에게도 삶의 의미를 찾고 소중히 여길 것을 권유한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닌, 삶의 깊은 진리를 탐구하는 여정으로, 독자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3. 책속으로

 

"간소하고 질서 있는 생활을 할 것. 미리 계획을 세울 것. 일관성을 유지할 것. 꼭 필요하지 않은 일을 멀리할 것. 되도록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할 것. 그날 그날 자연과 사람 사이의 가치있는 만남을 이루어가고 노동으로 생계를 세울 것. 자료를 모으고 체계를 세울 것. 연구에 온 힘을 쏟고 방향성을 지킬 것. 쓰고 강연하며 가르칠 것. 계급 투쟁 운동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할 것. 원초적이고 우주적인 힘에 대한 이해를 넓힐 것. 계속해서 배우고 익혀 점차 통일되고, 원만하며, 균형잡힌 인격체를 완성할 것"

도덕경에 이런 충고가 있다.

땅과 가까이 살고,

명상을 할 때에는 마음 깊숙이 들어가라.

다른 사람과 사귈 때는 온유하고 친절하라.

진실되게 말하고,

정의롭게 다스리라.

일처리에 유능화되,

행동으로 옮길 때는 때를 살펴라.

우리 뜻은 우리가 먹고 자고 입고 집을 덥히는 데 필요한 것들을 바깥세상의 도움 없이 해결하면서 읽고, 쓰고, 연구하고, 가르치며,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 또한 그런 일들을 함께 하는 것이었다.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갖고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나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어떤 행위를 하느냐가 인생의 본질을 이루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단지 생활하고 소유하는 것은 장애물이 될 수 도 있고 짐일 수도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결정짓는 것이다.

스코트와 내게 텔레비전도 마찬가지로 혐오스러운 것이었는데, 사람들 특히 아이들의 시간을 빼앗는 나쁜 미끼로 여겨졌다. 스코트는 텔레비전을 문명이 만들어낸 공포스러운 물건 가운데 하나로 보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직접 하는 경험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여기서 얻는 것이다. 그것은 몸으로 경험해보는 교육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며, 물리적으로 우리 행위와 격리될 수밖에 없는 텔레비전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다. 텔레비전은 개인을 현실과 갈라서게 한다. 갈수록 더 수동적인 태도를 갖게 하고 무의식 속에 해로운 상을 불어넣으며, 의식을 둔하게 만들고 환각상태를 일으킨다.

저녁 때 우리는 보통 혼자였다. 저녁을 소란스럽게 만드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없이 우리는 브론테 가족이 그랬음직한, 훌륭한 고전들을 듣고 불가에 앉았다. 우리 가운데 한 사람이 소리내에 읽으면 다른 사람은 강낭콩이나 완두콩을 까거나 스프나 사과소스를 만들거나 뜨개질 또는 바느질을 했다. 우리는 톨스토이, 위고, 에머슨, 소로, 세익스피어, 여러 시인들의 모든 작품들을 읽고 또 읽었다.

우리는 또 일종의 음식에 대한 방학기간으로 적어도 일 년에 한번은 열흘 동안 단식을 했다. 우리는 그 기간에 물만 마시고 지냈으며 일도 줄였다. 우리는 금욕 기간을 손 꼽아 기다렸으며 그것이 육체와 정신에 이롭다고 믿었고,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는 여분의 시간을 얻었다.

건강과 부 - 허바드-

"이 세상에서 정말 가치있는 것을 얻게 해주고, 사람의 상상력으로는 더 보태거나 더 낫게 할 수 없는 세가지 습관이 있다. 그것은 일하는 습관,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 공부하는 습관이다. 당신이 만약 남자이고 이러한 습관을 가진 데다 같은 습관을 가진 여자의 사랑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여기에서 천국에 있는 것이며, 여자 쪽에서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월든 -소로-

"사람이 자기 집을 스스로 짓는 일은 새가 자기 보금자리를 만들 때와 똑같은 합목적성이 어느정도 있다. 사람이 제 손으로 살 집을 짓고, 자신과 식구들을 위해 간소하면서도 꼭 필요한 만큼의 양식을 생산한다면, 새가 그런 일을 하면서 언제나 노래를 부르듯이, 사람도 시심이 깊어지지 않을리가 있겠는가, 그러나 아! 우리는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찌르레기나 뻐꾸기 처럼 산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묘법>

어떤일이 일어나도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라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집, 식사, 옷차림을 간소하게 하고 번잡스러움을 피하라

날마다 자연과 만나고 발 밑의 땅을 느껴라.

농장일 또는 산책과 힘든 일을 하면서 몸을 움직여라

근심을 떨치고 하루 하루씩 살아라.

날마다 다른 사람과 무엇인가 나누라. 혼자면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무엇인가 주고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를 도와라.

삶과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라. 할 수 있는 한 생활에서 유머를 찾아라.

모든 것에 내재해 있는 하나의 생명을 관찰하라.

모든 피조물에 애정을 가져라.

"충만하고 보람있는 삶을 누리는 데는 네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는 생존력입니다. 곧 몸을 튼튼히 하고 기력을 보존하며, 균형 잡힌 감정과, 민감한 마음, 직관력, 분명한 인생관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여러 행동노선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게 하는 지혜입니다. 셋째는 어느 만큼 이 선택에 따라서 살아갈 수 있는가 하는 당신의 한계 입니다. 넛째는 자연의 아름다움속에서 당신이 체험할 수 있는 조화로운 삶에 대한 자극 입니다."

"일은 사람이 늙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일이 곧 내 삶이다. 나는 일이 없는 삶을 생각할 수 없다. 일하는 사람은 결코 권태롭지 않고 늙지 않는다. 희망과 계획의 자리에 후회가 들어설 때 사람은 늙는다. 일과 가치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늙음을 막는 가장 훌륭한 처방이다."

'기쁘게 살았고, 기쁘게 죽으리. 나는 내 의지로 나를 버리네' 라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말을 좋아했다.

그는 자기가 믿는 대로 살려고 노력했으며, 스스로 말한 것을 실천한 사람이었다. 나는 스스로 옳다고 믿는 것과 자기 자신에 대해서 그렇게 진실하고, 자신이 말한 것에 따라 사는 데 따르는 대가를 치르는 일에서도 그렇게 진실한 사람을 알지 못한다.

 

 

4. DEEP DIVE

약간 사회주의 느낌이 있지만, 가장 본질적이고 담백한 인생의 표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길지 않은 생에서 우리는 왜 이토록 많은 것이 필요하단 말인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놓치 못하는 것이 곧 우리의 모습이다. 마지막에 웃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 아니라 날마다 웃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