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사고 방식과 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인터넷이 우리의 인지 능력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분석하며, 이러한 변화가 개인의 사고, 기억, 집중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한다. 책은 인터넷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사람들이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이 단순화되고, 깊이 있는 사고가 줄어드는 현상을 다룬다. 카는 다양한 연구 결과와 사례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정보 소비가 우리의 뇌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설명한다. 그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지만, 그로 인해 깊이 있는 사고와 비판적 사고 능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 또한, 이러한 변화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카는 독자에게 인터넷 사용을 재고하고,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 비판을 넘어,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를 성찰하게 만드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2. 교훈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가장 큰 교훈은 현대 사회에서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우리의 사고 방식이 단순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카는 인터넷이 우리의 뇌를 재구성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특히, 그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소비할 때, 그 정보의 깊이와 의미를 놓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체의 비판적 사고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인터넷 사용의 양과 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소비하지만, 그 정보가 우리의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카는 독자에게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고 권장하며, 이는 나에게도 큰 깨달음을 주었다. 앞으로는 인터넷을 사용할 때,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더 나은 사고를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3. 책속으로
기술의 영향력은 의견이나 개념 수준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 영향력은 인식의 방식을 꾸준히 아무런 저항 없이 바꾸어 놓는다.
미디어는 생각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생각의 과정도 형성한다. 또한 인터넷은 나의 집중력과 사색의 시간을 빼앗고 있다.
우리가 인터넷이 주는 풍요로움과 교환한 것은 카프가 언급한 "우리의 구식 선형적 사고방식"이다. 조용하고 집중적이면서도 산만하지 않은 선형적 사고는 간결하고 해체된, 때로는 보다 신속하고 축약된 정보의 흡수를 원하고 필요로 하는 식의 사고방식에 밀려났다.
니체 "우리의 글쓰기용 도구는 우리의 사고를 형성하는 데 한몫한다."
인터넷 사용이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바꿀 수도 있다고 염려하기 시작했을 때 느낀바와 같다. 나는 처음에는 이 같은 생각을 거부했다. 단순한 도구에 불과한 컴퓨터가 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깊이,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나의 생각이 틀렸다. 신경과 학자들이 발견한 것처럼 놔와 뇌를 통해 가능한 사고 변화는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이는 개개인뿐 아니라 하나의 종으로서 인류 전체에도 적용되는 진실이다.
우리는 무형식과 즉각성이 주는 즐거움에 빠져 표현력과 수사법을 잃었다.
전환비용 (switching costs)
: 우리가 관심을 전환 할 때마다 니는 스스로 다시 방향을 잡아야 하고, 우리의 정신세계에 더 많은 고통을 가한다.
전통적인 개념으로 볼 때 온라인에서는 읽지 않고 있음이 확실하다.
웹상에서 행하는 모든 클릭은 우리의 집중력을 깨뜨리고 주의력을 와전히 무너뜨리는데, 우리가 가능한 한 어쩔 수 없이 자주 클릭하게끔 해둔 것은 그럴수록 구글이 경제적인 이익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가장 원치 않는 것은 여유롭게 읽는 행위나 깊이 생각하는 것을 독려하는 것이다. 구글은 말 그대로 산만함을 업으로 삼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4. DEEP DIVE
인터넷이 우리의 사고방식을 얕고 가볍게 만든다!
언제부턴가 활자를 읽는 것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비단 나의 경우만이 아니다. 또한 읽는 시간이 5분도 안되어 주의력이 떨어지고 다른 한손에는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게 된다. 인터넷과 핸드폰이 우리의 생활을 빠르고 편리하게 한 것은 분명하지만,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집중력 저하와 건망증, 깊이 생각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상이 발전할수록 좋은 것도 있지만 그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불편한 것을 즐길 줄 알며, 조금 힘들어도 그것을 참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나의 생각이 살아 있게 된다. 한 사람의 생각은 그의 정체성이다. 그런 생각을 송두리째 빼앗기면 그것은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목석에 불과하다. 주위에 사람처럼 생겼다고 다 사람이 아니니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