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짐 로저스의 『딸에게 전하는 12가지 부의 비법』은 저자가 자신의 딸에게 전하고 싶은 인생과 투자에 대한 지혜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재정적인 부를 쌓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로저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2가지의 조언을 통해 딸이 미래에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책의 첫 번째 조언은 "남들 하는 대로 따라하지 말아라"로 시작된다. 이는 사회의 일반적인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이어서 "네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라"는 조언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임을 일깨운다. 로저스는 상식이 항상 옳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라고 권장한다.
또한, 그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운 교훈들을 나누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한 투자서가 아니라, 인생의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가치와 태도를 제시하는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한다. 로저스는 딸에게 부를 쌓는 방법뿐만 아니라, 그 부를 어떻게 의미 있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기를 바란다.
2. 교훈
『딸에게 전하는 12가지 부의 비법』에서 가장 큰 교훈은 '자신의 길을 찾는 것'이다. 로저스는 사회의 압박이나 타인의 기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단순히 재정적인 성공을 넘어서, 인생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인상 깊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여 도전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로저스는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특히 젊은 세대에게 중요한 교훈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로저스는 부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그 부를 어떻게 활용하고 나누는지가 진정한 부의 가치라는 점을 일깨운다. 이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나의 가치관과 목표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었다. 특히,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나만의 길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앞으로의 삶에서 이 교훈들을 잊지 않고 실천해 나가고 싶다. 로저스의 조언은 단순한 투자 지침을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3. 책속으로
아빠가 바라는 것은 네가 진정한 너 자신, 지극히 독자적이고 하나밖에 없는 너 자신으로 살아가는 거란다.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이해도 못하면서 배워 알려고도 하지 않는 일에 끊임없이 손을 대기 일쑤인데 그러다보니 소중한 시간과 돈만 낭비하는 셈이다.
보다 가치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설사 보수를 받지 못한다 해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만으로는 충분히 투자할 이유가 안된다. 완벽하게 자신감 있게 '가치가 있다는 걸 안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는 투자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어떤 정보든 그 근원을 조사해보고 믿을만한지 너 스스로 판단하도록 해라.
전쟁이란 서로 잘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서로를 파괴하기로 결심해서 벌어지는 것이 아니란다. 무능한 정치가들이 사람들 마음에 정체도 모를 공포심을 조장하다가 덜커덩 저지르고 마는 게 전쟁이지.
'철학'하면 흔히 떠오르는 복잡한 논리를 말하고 있는게 아니다. '자기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하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는 거다. 철학은 인간을 발전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기에 무척 중요한 것이다. 이미 만들어진 개념들에 사로잡혀서, 국가라든가 문화, 종교 같은 체제에 자신의 정신 활동을 얽어맨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바로 그와 같은 기존의 틀에서 해방되어 무언가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사고하고 검토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철학이다. 철학이 어떤 사실들과 개념들을 혼자 힘으로 일일이 살피고 확인하게끔 이 아빠를 가르쳐 온 셈이지.
이따금 나는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적은지를 보며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한테 거저 주어진 정보나 통념들을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그것에 적응해 버리고 만다. 도대체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밖에 못하는 이유가 무얼까? 그건 통념이건 다수의 의견이건 아무런 의문 없이 따르는 게 훨씬 쉽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는 것은 쉽고, 뭔가 다르게 사고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슷비슷하게 생각할 때도, 사물을 전혀 다른 각도로 바라보는 소수의 사람들은 늘 존재하는 법이란다. 그리고 종종 그 소수의 사람들 생각이 옳을 때가 많아.
주식 시장과 상품 시장에서 강세 현상은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주식 시세가 오르면 상품 가치는 내리고, 상품 가치가 오르면 주식 시세는 떨어지는데, 그 주기가 대충 15~23년을 이어간다.
"생각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머리로 해야 한다"
이것은 유명한 철학자의 말이 아니란다. 이 아빠가 직접 겪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깨달은 것이지. 내가 네 아빠이지만,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너를 대신해서 생각해 줄수는 없다. 너는 어떻게 살아갈지를 스스로 결정하고, 미래를 직접 계획하며, 걸어갈 길을 혼자 힘으로 발견해야만 한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16세기에는 스페인이 세계를 지배했고, 18세기에는 프랑스가 가장 부강한 나라 중 하나였음을 알 수 있다. 영국은 19세기에 가장 번영했고 20세기에는 미국이 그 뒤를 따랐다고 할 수 있지. 이제 21세기는 중국의 시대가 될 것이다. 바로 그런 변화가 지금 우리 눈앞에서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이 아빠는 네가 역사를 공부하길 바란다 내가 성공적인 투자를 해 올수 있었던 한가지 이유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볼 줄 알았기 때문이란다. 역사와 정치에 대한 나의 관심은 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다른 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무엇이든 '혁신적' 이라든가 '전례가 없는' 등등의 표현을 두르고 나서면, 나는 곧 시장 과열을 예상하고 곧바로 내 자본을 거두어 들인다. 역사적으로 말해서 완전히 새롭고 다른 사건이란 있을 수 없기에 시장 과열 같은 반응은 집단 히스테리 증상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꿰뚫는 사람은 거의 언제나 부를 획득하게 되어 있다. 예전 젊었을 때 내가 일했던 회사의 상사는 아침에 신문을 읽으면서 내게 이렇게 말한적이 있다. "여보게 짐, 이따 장이 열리면 X 회사가 십만 주를 Y 가격에 내놓을 테니, 그것들을 사들이도록 하게"
실제로 장이 열린 다음 가보니 놀랍게도 정확히 상사가 언급한 주가 그 가격에 그만한 양으로 팔기 주문에 나와 있었다. 그 양반은 단지 신문만 보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간파해낸 셈이다.
그러니 꼭 명심하도록 해라. 이 아빠가 시장에서 큰 이득을 남긴 건, 거의 항상 남들 모두가 행한 것과는 정반대로 결정하고 행동했을 때였다.
네가 성공을 바란다면 되도록 남이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시작하도록 해라. 투자를 하고 싶다면 약세인 시장을 찾아보도록 해. 이 아빠는 그 누구도 미처 잠재력을 간파하지 못한 분야에 재빨리 투자를 단행한 결과로 많은 이득일 취해왔단다. ...아직 사소한 것으로 치부되는 무언가에 과감히 돈을 쏟아 부을 용기만 있으면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다.
이 세상에서 절대적으로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만약 어떤 특정한 투자에 성공이 확실하게 보장된다면 세상에 그 기회를 거머쥐지 못할 사람이 어디 있겠니? 자고로 '확실성'이란 합리적인 정신을 가지고 무어든 자신의 결정에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 투자자에겐 이해하기가 지극히 어려운 하나의 용어일 뿐이란다.
이제 마지막으로 중요한 점 한 가지를 더 일러주겠다. 아빠가 이야기해준 것들을 부디 명심하고 반드시 실천에 옮기도록 해라. 그리고 결코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된다.
너는 절대로 오만하지 않도록 조심해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더 많이 배울수록, 너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더 잘 실감하게 될 것이다. 그걸 실감할 너는 오만해지는 일이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야.
물건을 살때는 제 값을 치르고 똑똑한 걸로 사거라. 그래야 오래 쓰고 후회하지 않는단다. 특히 대중적인 차원에서 '반드시 봐야하고' '반드시 걸쳐야 하며' '반드시 읽어야 하는'것으로 유명한 것들일 수록 대게 무시해도 지장 없는 것들이다. 정의상 인구의 절반은 편균 이하의 지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명심해라.
4. DEEP DIVE
세상에 난 사람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 그들의 눈과 귀 그리고 생각은 마치 인생을 두번째 살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첫번째 인생을 통해 이미 인생의 모든 답을 알고 있는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