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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갈 것인가 되돌아갈 것인가: 줄거리, 교훈, 책속으로

by thegreatmerchant 2025. 3. 12.

그대로 갈 것인가 되돌아갈 것인가
그대로 갈 것인가 되돌아갈 것인가

 

1. 줄거리



스콧 니어링의 "그대로 갈 것인가 되돌아갈 것인가"는 그의 삶을 돌아보며 쓴 회고록이다. 이 책은 니어링이 젊은 시절부터 시작하여, 사회의 불평등과 착취에 저항하며 살아온 과정을 담고 있다. 그는 가난과 실업, 그리고 차별에 맞서 싸우는 원칙주의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특히, 전쟁에 대한 반대와 부자에 의한 빈자의 착취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사회적 책임과 개인의 선택에 대한 깊은 고민을 유도한다. 

니어링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그는 단순히 개인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사회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현재의 선택이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게 만든다. 니어링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 선택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성찰하게 한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젊은 세대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주는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한다. 니어링은 자신의 삶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행동의 중요성과 사회적 책임을 일깨운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의 회상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2. 교훈



"그대로 갈 것인가 되돌아갈 것인가"에서 스콧 니어링이 전하는 가장 큰 교훈은 개인의 선택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다.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사회 전체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그는 가난과 착취, 차별에 저항하는 것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니어링은 행동하는 원칙주의자로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는 전쟁에 반대하고, 사회적 불평등에 맞서 싸우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독자들에게도 자신이 믿는 바를 위해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싸울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개인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니어링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삶의 선택이 단순히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음을 일깨운다. 그는 우리가 선택하는 길이 결국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나의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그대로 갈 것인가 되돌아갈 것인가"는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선택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책이다. 스콧 니어링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행동의 필요성과 사회적 책임을 상기시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3. 책속으로

쉽게 말해서 내 갈림길, 우리 세대의 갈림길, 서구인의 갈림길, 역사에 나타난 인류의 갈림길은 이상, 꿈, 희망, 목표, 계획으로 나아가는 길과 현실의 제약에 머무는 길 사이의 갈등이라고 할 수 있다.

자립해서 살아가려는 개척자라면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순응주의자, 사치를 일삼는 사람, 늘 무리지어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무책임한 사람, 남에게 기대어 사는 기질을 타고난 사람, 게으른 사람은 개척자가 될 수 없다. 자급자족하는 삶에서처럼 잔잔하고 고요하고 든든하기를 바란다면 자신을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 그래야 개척자들의 세상에서 자신도 꿋꿋이 살아남을 천품이 되는지 알 수 있다.

버몬트에서처럼 우리는 메인에서도 진지하게 다채롭게 삶을 펼쳐나갔다. 자연과 함께 하고, 날마다 정한 시간만큼 생계 노동을 하고, 저마다 전문 분야 활동을 이어가고, 시민들과 꾸준히 사귀고 나누며, 지성과 영성을 일깨우는 데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다섯 가지 원칙이 그 밑바탕에 있었다.

산업의 대량 생산 시대에 부의 축적은 투쟁과 전투의 영역을 전쟁에서 기업으로 옮아가게 했다. 오늘늘 성공은, 머리 가죽이나 빼앗은 칼이 아니라 부동산 권리 증서와 예금 잔고로 평가된다. 아직도 군사력이 칭송을 받지만 사람들은 물질 자산을 모으고 늘리는 일에 힘과 열정을 쏟고 있다.

인류의 창조성은 일곱 영역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첫째로 자연물을 고치고 다듬어서 무엇을 만드시는 영역, 둘째로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을 드러내는 영역, 셋째로 사회 관계를 바꾸어 내는 영역, 넷째로 자신을 다스리는 힘을 높이는 영역, 다섯째로 인류에 이바지하는 영역, 여섯째로 질서와 월리를 탐구하는 영역, 일곱째로 우주와 조화를 이루어 하나 됨을 이루는 영역.

일을 한다는 것은 아침마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서둘러 배를 세우고 정시에 일터에 도착한다는 뜻이다. 일터에서는 노동자들이 남이 정한 계획과 정책을 받아들이고 지시를 따르며 감독, 조사, 재촉, 감시, 심지어 염탐까지 견딘다는 뜻이다. 또한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해야 하고, 나이보다 이르게 여기저기 아프면 쫓겨난다는 뜻이다. 그리고 잘 알지 못하는 채로 회사 조직의 지시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관계와 계약은 핏줄이나 이웃 또는 친구들 사이의 관계와 계약이 아니다. 이것은 매우 냉정한 관계이다. 돈을 밑바탕에 깔아 둔 관계일 뿐이다.

조화로운 삶을 사는 데 가장 바람직한 환경이 어떤 것인지 설명하는 것으로 조화로운 삶과 그 조건에 대한 추상적인 설명을 마치려한다.

첫째, 사람은 독립된 존재로서 건강, 균형, 평정, 이해를 필요로 한다. 때로 혼자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자기를 인식하는 다양한 기회를 많이 가진다.

둘째, 사람들과 더불어 살려면 동정, 겸손, 사랑, 아바지하려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마음이 맞는 식구와 가까운 이웃과 함께 하고 순응, 타협, 양보, 화해, 협력의 필요성을 깨닫는다. 갈등보다 질서를 앞세워서 평화를 유지한다. 기꺼이 따르려는 마음과 더불어, 가꺼이 변화하려는 마음을 지닌다.

셋째, 생명체들을 기꺼이 돕는다. 성숙한 사람이 인류에게 베푸는 것과 똑같이 이로운 방식으로 베풀거나 삼간다.

넷째, 우주 안에서 산다. 우주의 장엄한 일에 기쁘게 책임감을 갖고 참여한다.

 

4. DEEP DIVE

사람들은 각자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산다. 그래서 눈코입은 다 똑같이 있을지언정 그 내면은 전혀 다른 우주속을 살아가는 것이 본디 사람이다. 책 '조화로운 삶'에 감동받아 후속으로 읽어본 스콧니어링의 책. 자연속의 지식인으로 살아가는 그의 우주는 요즘 나를 빨아들이는 중력이 무척이나 강하다.